[2016주총]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 “고객 자산 증대 최우선”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NH투자증권이 25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NH투자증권빌딩 4층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NH투자증권 김원규 대표는 인사를 통해 “지난해 통합증권사 출범으로 명실공히 자기자본 1등 증권사로 올라섰다”며 “통합 시너지를 통해 최고의 수익을 실현하고 고객 중심의 실적개선 노력과 외형에 걸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대표는 “시황과 상관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모델을 강화하고, 헤지펀드 등 신규 수익모델을 통해 어려운 금융환경과 경제 환경을 넘어서겠다”고 밝혔다.

경영환경과 금융 인프라 급변 속에 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NH투자증권은 ‘고객중심,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선언했다. 고객자산 증대를 위해 영업직원 평가시 고객수익률을 반영하고, 대체투자와 자기자본 강화로 완성형 비즈니스 모델을 갖춰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신규 비즈니스 발굴과 연금비즈니스 적극 대처, IB역량 집중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주총 안건으로 NH투자증권은 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출신인 이정재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과 박상용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 안덕근 이사와 정영철 이사를 재선임했다. 1인당 약 5800만원의 사외이사 보수 안건도 통과됐다. 이사수는 9명에서 7명으로 줄었지만 이사보수한도는 40억원으로 유지했다.

이밖에 NH투자증권은 1주당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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