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전자세금계산서 해외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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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국내 기업간거래(B2B) 전자세금계산서 1위 업체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코스닥 상장을 노린다.

이병두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MI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을 앞둔 현 시점이 적기라는 판단으로 상장을 추진했다”며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분야 투자와 해외 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인 ‘스마트빌’과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MI’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국내 1000대 기업 중 40%가 스마트빌을 통해 전자세금계산서를 처리하고 있다.

전자세금계산서는 인터넷을 이용해 세금계산서를 작성하고 공인인증서로 전자서명을 해 이메일로 전달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국내에서 사업장별 공급가액이 3억원 이상인 법인사업자는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 의무다.

국내 B2B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서비스 시장은 2016년 기준 600억원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성장동력인 스마트MI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정보 서비스로 대기업·금융기관에 거래처 위험관리, 거래현황, 경쟁사 대비 매출 추이 및 포지션, 업종별 매출 및 업황 등의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억1100만원과 47억4200만원이다.

이 대표는 “고정비 비중이 전체의 80% 수준을 차지하는 비용구조로 인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는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발생시켜 최근 3년간 3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총공모주식수는 189만8000주, 주당희망공모가 밴드는 8100원~9000원이다. 상장예정일은 30일이며,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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