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LPG 차량 일반인 판매 허용 법안 수혜 ’강력매수’ [유진투자證]

[정민정 기자] 유진투자증권AJ렌터카에 대해 20일 “국회에서 등록 후 5년이 지난 LPG 렌터카를 일반인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렌터카 업체들은 실질적인 수혜를 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강력매수,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장애인,국가유공자를 제외하고는 LPG 차량을 매입할 수 없지만 본회의 통과 시 일반인도 등록 후 5년이 지난 LPG 택시와 렌터카를 매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법안소위에서는 ‘LPG 차량 일반인 판매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본회의에 법안이 통과되면 2017년부터 효력이 발휘된다.


한 연구원은 “AJ렌터카를 비롯한 국내 상위 렌터카업체들은 전체 보유 차량의 약 40%를 LPG 차량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2017년부터 일반인에게 직접 LPG 차량 판매가 가능해진다면 렌터카업체들의 보유 차량에 대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특히 택시의 경우 등록 5년 후 운행 거리가 약 30만km를 웃도는 경우가 많지만 렌터카 LPG 차량의 경우는 평균 13만km 정도로 렌터카 LPG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LPG 차량의 가격 상승과 매각 기간 단축에 따른 비용절감 등으로 렌터카업체들은 실질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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