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한미약품 시너지 효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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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제이브이엠이 지난해 한미약품 피인수 이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6월 9일 제이브이엠을 인수하면서 중국 천진 자회사와 포장시스템(ATDPS)과 약물접합체(ADC)을 확보했다. 중국 의약분업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제이브이엠은 지난해 유럽 법인과 북미 대리점 안정화 영향으로 실적 정상화에 성공했다. 한미약품 그룹 온라인팜 재배치도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연결 매출액은 11% 증가한 98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했다.

향후 중국 의약분업 본격화 시 북경한미와 중국 의약품 사업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국내 영업직원은 20명에 불과했지만 피인수 후 한미약품 그룹 온라인팜 국내 영업직원 1000명을 활용해 ATDPS와 ADC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3일 “올해 한미약품 그룹 편입 시너지 효과와 ADC 신제품 효과가 관전포인트”라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33.5% 증가한 1310억원, 영업이익률은 16%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제이브이엠의 전방산업인글로벌 의약품 자동 포장 기기 시장(Global Pharmacy AutomationDevices Industry)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7.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고령화 ▲중증 환자·만성질환 환자 증가 ▲인건비 상승에 기인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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