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신규 출점·기존점 확장…본업 성장성 보유 '매수'[교보證]

[김진욱 기자] 교보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내실을 쌓는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26만원(상향)을 제시했다.


김근종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000억원, 495억원으로 당사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본업과 자회사 센트럴시티의 수익성이 약화됐지만, 온라인몰의 경우 이마트와의 통합 사이트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영업적자 폭이 축소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 백화점 업황은 역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신세계는 내년 김해점과 동대구점, 하남점 등 신규 출점을 통해 총 판매액 증가를 도모할 계획"이라면서 "올해에는 신규점포 출점과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의 증축 및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에 대해 2016년 신규점포 출점과 기존점 확장 등 본업에서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26만원은 신세계의 2016년 주가수익비율(PER)에 13배를 적용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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