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하반기 실적 전망 긍정적 '매수' [SK證]

[배요한 기자] SK증권은 31일 이노션에 대해 하반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이노션은 2015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 11% 증가했다.


한익희 연구원은 “상반기 메르스 영향과 월드컵의 역기저 효과, IWA 편입 및 인력충 원에 따른 비용 증가 효과 등이 작용했지만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하반기 현대차 그룹의 신차 효과, IWA 편입 효과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미국 합작법인인 캔버스 월드와이드 설립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본사 매출총이익이 메르스 확산에 따른 소비 및 광고경기의 부진과 전년 월드컵의 역기저 효과로 10% 감소했다"면서도 "상반기 해외 부문의 실적 호조로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26%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해외 부문의 실적은 미국법인인 IWA의 연결실적 편입 효과와 멕시코 법인의 운영 정상화로 해외 부문의 매출총이익이 전년 대비 66%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IWA는 2014년 4분기부터 연결실적에 계상되기 시작했으며, 2015년 상반기 기준 본사와 해외자회사의 매출총이익 비중은 각각 38%, 62%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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