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3D 검사장비 매출 성장…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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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고영이 3D 검사 장비의 매출 성장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고영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8.7% 성장한 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D 납도포 상태 검사(SPI) 장비 부문 매출액이 2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3% 개선됐으며, 3D 부품장착 상태 검사(AOI) 장비 부문 역시 매출액 20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결과다.

오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4일 “고영은 3D 검사장비 매출 성장과 무차입 경영 등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3D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뇌수술 의료로봇 개발을 거의 완료했고 올해 말 한국 식약청 승인 및 내년 말 미국 FDA 승인을 앞두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7.3%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3분기는 계절적 하락세를 맞이하는 시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수축될 수 있으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영에 대한 수익 추정 업데이트로 새롭게 산정한 2016년 P/E 26.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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