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이달부터 '직무커리어캠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자나 디지털 전환 과정 구직자들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현직자 멘토링형 ▲프로젝트 온보딩 ▲스타트업 직무캠프 등 3개로 구성된다. 이론은 배웠지만 실무역량이 부족한 인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현직자 멘토링형'은 실제 현직자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구직자가 원하는 직군이나 직무에 근무하고 있는 실무자에게 1대 1로 일을 배우는 방식이다. 강사진과 멘토는 100% 현직자로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직무역량을 키우고 진로에 대해 직접 경험함으로써 조기 퇴사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프로젝트 온보딩'은 채용기업 기술과제 수행을 통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채용 예정 기업에서 실무 프로젝트를 제공하면, 해당 프로젝트 과제를 완수한 구직자에 취업할 수 있는 우선순위를 주는 방식이다.
'스타트업 직무 캠프'는 직무 적합도 분석, 취업역량 진단, 스타트업 이해를 통한 기업매칭을 지원하는 인턴 프로그램이다. 구직자에게는 인턴 경험을 통해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역량 있는 인재를 검증 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교육과정 파트너 기관으로는 코멘토, 원티드, 메이크인 3곳이 참여한다. 현직자 멘토링형은 코멘토, 프로젝트 온보딩은 원티드, 스타트업 직무캠프는 메이크인이 각각 운영한다.
이광열 서울산업진흥원 교육본부장은 "SBA 사업에 참여해 성장 속도를 끌어올린 우수 창업기업들이 SBA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의 발전과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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