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2Q 가입자 순증 효과 톡톡
매출 2867억원·영업이익 139억원…전 분기 대비 모두 상승
(제공=LG헬로비전)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LG헬로비전이 케이블TV, 인터넷 등 사업 전반에 거쳐 가입자 순증세를 이끌며 2분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LG헬로비전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 늘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케이블TV와 인터넷을 포함하는 홈(HOME)이 1668억원 ▲알뜰폰(MVNO)이 410억원 ▲미디어와 렌털 등 기타 사업이 78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사업 전반의 가입자 순증세도 이어졌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인터넷 가입자도 꾸준히 순증세를 유지했다. MVNO 가입자 증가세도 이어졌다. 알뜰폰 핵심 고객층인 MZ세대 특성을 고려해 요금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대면 채널을 개설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한 결과다.


렌털과 미디어 부문은 꾸준한 성장으로 전체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렌털 부문은 봄∙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제습기, 음식물처리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가 활발해졌다. 미디어사업은 PP들과 공동으로 제작한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3', '태군노래자랑' 등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채널 고정 시청자층을 늘렸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는 "2023년 상반기는 사업별로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주면서 영업수익∙영업이익이 동시에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사업 간 결합판매 시너지를 확대하여 방송∙통신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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