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일상회복 덕에 호실적
신학기 용품과 여행 관련 용품 수요 증가, 영업익 56%↑
더네이쳐홀딩스의 의류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더네이쳐홀딩스가 일상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신학기 용품과 여행 관련 용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1분기 매출이 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2% 늘어난 148억원, 당기순이익은 79.5% 증가한 13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성인 및 키즈 백팩을 비롯한 신학기 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하며 수익 개선의 첨병 역할을 했다. 의류 매출도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등 주요 브랜드의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여행 관련 매출도 늘었다. 지난달 여행용 캐리어 홈쇼핑 판매를 재개하고 와디즈에서 진행한 캠핑 텐트가 10여 분만에 전량 소진되는 등 확대되는 야외활동에 맞춘 다양한 아이템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아울러 자체 F&B 브랜드 '쏠티 캐빈'의 매출 또한 지난해 1분기보다 150.4% 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일상회복과 함께 소비심리가 회복되며 지난해보다 매출 개선이 확연히 나타났다"며 "앞으로 상해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적극적인 글로벌 전략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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