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소상공인과 '상생 이커머스' 본격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상품 온라인 채널 지원 다각화

[딜사이트 류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지어소프트의 자회사인 오아시스마켓(법인명 오아시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온라인 판매 업계 최저 수수료는 물론 다양한 상품 개발 컨설팅도 제공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상생 이커머스'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365 온라인 장터'를 확대·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지원을 받아 소상공인 온라인 채널 지원 사업을 운영해왔다. 



현재 오아시스마켓에서 입점한 소상공인은 현재 380여곳이다. 판매하는 상품군은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반찬류, 일반 식품, 간식·디저트, 건강식품, 음료·즙류, 양념류. 생활, 선물세트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오아시스마켓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소상공인 상품들을 직매입 상품들로 전환해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새론, 웰건, 친정농업회사, 올굿즈컴퍼니, 어업회사법인 오바다푸드팩토리, 클래식 영농조합, 베러댄와플 등 7개 업체의 24개 상품을 직매입 상품으로 전환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상품의 직매입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상승은 물론 오아시스마켓의 상품 경쟁력을 차별화하는 진정한 의미의 '상생이커머스'가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확대 유지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오아시스마켓의 직매입 상품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들은 재고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게 됐다. 해당 업체들의 월평균 매출은 최저 60%에서 최고 240배까지 상승했으며, 누적 매출이 6억원에 이르는 '스타 소상공인'도 발굴됐다.


또 오아시스마켓은 특정 상품들을 직매입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상품들의 경쟁력을 한 번 더 끌어올렸다. 디자인과 원료 개선을 통해 소비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전략화한 것이다.


와플 판매업체 '베러댄와플' 대표는 "오아시스마켓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건강한 상품을 만들었고, 곧바로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며 "소상공인도 건강한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돌김자반 판매 소상공인 '새론' 대표는 "비린내를 잡기 위한 공정이 더 추가돼 제품 단가가 일부 올랐지만, 오히려 매출은 크게 상승했다"며 "오아시스마켓의 컨설팅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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