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여름용 라면 제품 보강…신제품 효과↑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오뚜기가 라면 매출 증가와 점유율 확대 속에 2분기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면제품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한 1665억원, 시장점유율은 1.7%포인트 개선된 26.8%로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짜쫄면’, ‘춘천막국수’ 등 계절성 제품 출시 효과로 면제품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진짜쫄면’과 ‘춘천막국수’의 월평균 매출액은 각각 30억원, 10억원 수준으로 소비자 반응과 판매량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비빔면 제품 라인업이 부재했던 지난해 이전에는 2분기에 유독 점유율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여름을 겨냥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취약했던 계절성이 상당부분 보완됐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라면 판매 실적이 외형 성장을 견인하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5413억원, 영업이익은 25.2% 늘어난 520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기대치(457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계좌를 깨우는 뉴스, 팍스넷데일리 무단전재 배포금지>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