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TX엔진, 유암코PF 인수 완료 ‘上’


[이정희 기자] STX엔진은 유암코가 인수 완료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일 오전 10시15분 현재 STX엔진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72%)까지 상승한 1만3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경영 정상화 기대감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STX엔진은 지난달 29일 최대주주가 기존 산업은행에서 유암코기업리바운스제팔차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유암코)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84.42%다. 유암코는 연합자산관리가 단독업무행집사원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다.


유암코는 STX엔진 인수 후 영구채 발행과 채권단의 무담보대권을 차환하기로 했다. STX엔진이 영구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이를 채권단 보유 무담보채권 900억원과 차환하는 방식이다.


현재 유암코는 영구 전환사태 발행과 관련해 회계법인에 자본 인정 관련 의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영구채 발행으로 부채비율은 660%선에서 300%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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