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기대치 하회한 실적…방송부문 비용 추가 반영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제이콘텐트리가 2분기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방송부문의 비용이 추가 반영된 영향이란 분석이다.


제이콘텐트리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1113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82억원을 기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방송부문 중 1분기 방영작 중 낮은 흥행 작품에 대한 판권상각비 추가 반영, JTBC4 관련 제작원가 증가로 각각 10억원대 비용이 반영된 영향으로 시장기대치(매출액 1169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영화관이 밀고 드라마가 끄는 그림을 보일 것”이라며 “영화관의 경우 3분기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신과 함께2’에 이어 ‘미션 임파서블’, ‘앤트맨’, ‘인크레더블2’ 등 기대작이 연속 개봉할 예정으로, 이에 ATP 상승 효과도 온기 반영되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방송부문 역시 드라마 슬롯 추가 효과에 판권 매출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라이프’의 VOD 및 해외판권 매출을 주도로 ‘미스티’, ‘스케치’의 해외판권 매출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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