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 ‘매수’ <하나금융>

[이승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AK홀딩스에 대해 25일 “자회사 전반의 실적 동반 성장 및 개선으로 지난해 순익 적자에서 올해 1035억원의 사상 최대 지배순익 달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1000원을 제시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상장 자회사인 제주항공의 3분기 성수기 및 메르스 기저효과를 예상하고, 애경유화는 인도의 가소제 수요를 통한 영업익 성장이 79.4%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인 애경산업의 최근 화장품 매출 신장세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생활용품 대비 약 4배의 영업이익률로 추정되는 화장품 매출 증대로 인해 올해 순이익은 73.9% 성장한 278억원이 되리라 전망했다.

그는 “현재의 AK홀딩스 주가는 충분한 저평가 상태”라며 “지난해 AK홀딩스의 2·3·4분기 실적 부진을 고려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모멘텀은 보다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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