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공개, 부품 공급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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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미국 현지시간 12일 애플이 아이폰8 시리즈와 아이폰X를 공개했다. 아이폰8 시리즈는 기존 7시리즈에 신규 칩셋인 A11을 탑재했으며 아이폰X에는 OLED 디스플레이와 3D센싱 카메라를 통한 페이스ID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가격은 64GB 기준 아이폰8 699달러, 아이폰8+ 799달러, 아이폰X 999달러 수준이다.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13일 “아이폰 X는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와 3D 카메라 등의 신규 하드웨어 및 차세대 AR(증강현실) 플랫폼을 탑재하면서 기존 아이폰과는 차별화했다며 ”신규 부품 공급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이폰8 및 X시리즈의 전반적인 하드웨어 스펙과 가격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평가다. 다만 아이폰 X 출시일과 관련해서는 기존 10월 중순 사전예약판매 및 10월말 출시를 예상했으나 예상보다는 조금 늦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관련 부품 업체 출하량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 X의 주요 하드웨어 사양 및 특이점은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 True Depth Sense 카메라 시스템 (3D Sensing), 12MP(메가픽셀, 100만화소) 듀얼카메라, 헥사코어(6 core)가 적용된 A11 Bionic 프로세서, 차세대 AR (증강현실) 등”이라며 “신규 탑재되는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공급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관련주로는 3D센싱 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 OLED 소재를 납품하는 이녹스첨단소재, Rigid FPCB를 납품하는 인터플렉스, 비에이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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