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7분기 연속 적자..."연구개발비 60% 증가"
2분기 영업손실 220억…적자 확대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일동제약이 신약 연구개발 (R&D)투자 증가로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코로나19 진단키트와 항궤양제 넥시움의 가세로 증가세를 보였다.


일동제약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20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4%증가한 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연구개발비 지출이 지난해 2분기에 비해 60% 이상 늘어나는 등 신약 R&D 투자 확대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일동제약은 10여개의 신약 연구와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 국내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높은 성장세를 거둔 매출에 경우 "코로나19검사키트, 소화성궤양용제 등과 같은 신규 품목의 가세와 더불어 유산균 제품 등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성장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올해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항궤양제 넥시움을 공동판매 하고 있으며 레비젠과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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