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고성장 지속 전망..'매수'[신영證]

[박지원 기자] 신영증권은 8일 아미코젠에 대해 중국 항생제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아미코젠은 최근 100%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정규봉 연구원은 "무상증자 신주 상장으로 인한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기회"라며 "동사가 하반기부터 제2의 성장기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매출액 65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3%, 247%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신제품인 페니실린계 SP1 효소 매출 시작과 지속적인 세파계 CX효소 매출 증가 등을 꼽았다.


정 연구원은 "동사의 CX효소가 기존 세파계 항생제 대비 51%의 에너지 소비 절감 효과를 갖췄다"며 이로 인해 중국 세파계 시장의 50%를 점유, 향후 점유율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페니실린계 SP1 효소가 본격적으로 고객사에 납품되면서 "페니실린계의 시장 점유율도 3년 내 50%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상용화된 SP1효소 외에도 SC효소, SP2~SP6 효소와 같은 신규 바이오 파이프라인이 준비 중"이라며 "프로틴A 레진,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수익모델이 상품화에 성공해 장기적인 성장동력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사의 매출액이 내년 414억원, 내후년 551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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