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495억 규모 홍은동 가로주택 수주
서울 첫 가로주택 수주…'더 플래티넘' 187가구 공급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1일 14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쌍용건설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따냈다. 지난 5월 해당 사업분야에 진출한 지 5개월 만이다.


쌍용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 위치한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30일 개최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쌍용건설은 조합원 111명 중 80명(72%)의 찬성표를 받았다. 공사비 규모는 495억원이다.


서울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향후 홍은동 355번지 일대는 향후 지하 2층~지상 19층, 3개동, 총 187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75가구다. 오는 2024년 2월 착공을 거쳐 2026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주춤하면서 규제가 적고 사업 속도가 빠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진출 5개월 만에 서울 수주라는 성과를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도시정비사업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3000억원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29개 단지 약 2만6500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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