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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1.5조 유치 확정…MBK-글로벌투자자 베팅 外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3일 12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온, 1.5조 유치 확정…MBK-글로벌투자자 베팅한다[서울경제]

SK온이 국내외 사모펀드(PEF)와 기관투자가로부터 1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확정 짓는다. 투자자들은 상장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되, 불발될 경우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기존 대주주 보유 지분을 묶어 되파는 동반매도청구권(Drag Along·드래그얼롱)조항을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최대 12억 달러(약 1조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할 예정이다. 동북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영사인 MBK파트너스를 필두로 글로벌 투자회사인 블랙록(Black Rock)과 중동 큰 손인 카타르투자청(QIA), 중국계 힐하우스캐피탈 등 국내외 4개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SK온에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직원 사망' LG디스플레이, '대책위원회' 가동[뉴시스]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직원 사망과 관련해 사외이사가 지휘하는 독립적인 대책위원회를 꾸린다. 이 대책위는 사망 원인을 직접 조사해 전후 상황을 파악하고, 근본 해결책을 찾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CEO)은 이날 자신의 명의로 된 전사 메일을 통해 최근 직원 사망과 관련해 대책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공지했다. 대책위는 사외이사들이 지휘하며, 정 사장은 절대 사망 원인 조사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현재 LG디스플레이 사외이사는 문두철, 강정혜, 오정석, 박상희 등 4명이다.


33년 핸드백 회사도 못 버텼다…줄도산 '공포'[한국경제]

핸드백 브랜드 '앤클라인'으로 알려진 성창인터패션이 지난달 21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결정을 받았다. 1990년 핸드백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로 출발한 이 업체는 한때 여성복 사업에 진출하는 등 토종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꼽혔다. 코로나 사태로 수출길이 막힌 탓에 2020년 법정관리에 돌입하고도 7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하는 저력도 보여줬다. 하지만 지속되는 자금난으로 경영 정상화에 실패하면서 결국 2년여만에 청산절차를 밟았다.


9.5조 빚 있는 호텔롯데, 석 달 만에 또 회사채 발행[조선비즈]

롯데그룹(롯데지주)의 주력 계열사 중 한 곳인 호텔롯데가 다음 달 1일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올해 들어서만 3번째 회사채 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다. 호텔롯데가 9조5000억원 가까운 차입금을 보유한 상태고, 롯데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여전해 호텔롯데는 이번에도 시장 평균보다 더 높은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해야 할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전망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AA-)는 다음 달 1일 2년물 400억원, 3년물 800억원 등 총 1200억원(최대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은 KB증권(KB금융),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신한지주), 한국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이 공동으로 맡는다. 발행 예정일은 6월 9일이다.


은행 돈 5억원 손댄 기업은행 직원 검찰 송치[파이낸셜뉴스]

은행 돈 5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기업은행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기업은행 직원 A씨(30대)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기업은행 고객 기업들의 계좌에 있던 돈과 대출 예정인 금액 등 은행 돈 약 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범행 과정에서 A씨는 가족 명의 계좌까지 몰래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주식투자로 인해 발행한 손실을 만회하고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월 기업은행으로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17일 A씨를 구속했다. A씨의 구속사유는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다.


'쌍방울 증거 인멸' 김성태 동생 보석 기각[조선비즈]

법원이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동생 김모씨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김씨는 검찰 수사에 대비해 쌍방울 임직원을 동원해 증거 인멸을 교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는데 석방하면 이같은 일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지난달 말 김씨가 청구한 보석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지난달 12일 거주지가 일정해 도주 우려가 없다며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씨는 올해 1월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돼 7월 구속 기간이 만료된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은 1심에서 최대 6개월간 구속할 수 있어 김씨는 그때까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 검찰은 김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갑질기업 '셀프시정안' 올패스[이데일리]

공정거래위원회가 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사업자들이 제출한 동의의결안을 최종 심의단계에서 한 번도 기각한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2월 동의의결 제도 도입 이후 공정위에 신청된 총 21건의 동의의결 사건처리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11건이 인용됐고, 8건은 기각됐다. 나머지 2건은 현재 심의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기각 처리된 8건 모두 동의의결절차 개시 신청 여부에 대한 것이었고, 이해관계자 등 의견수렴 후 전원회의 최종 심결 단계에서 기각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만 신청인의 수정·보완 거부로 원안대로 상정했고, 공정위는 이를 그대로 수용했다. 네이버, 다음, 애플코리아 등이 미흡한 피해자 구제방안으로 논란에 휩싸였지만, 공정위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법적 제재보단 자율 시정을 통한 신속한 거래 질서 개선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삼양식품, 8년 적자 삼양목장 연결로 편입…김 부회장 '구원 등판'[MTN]

삼양식품이 지난달 계열사 삼양목장 지분을 추가취득해 기존보다 1.6배 많은 66%까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관령 목장을 운영하며 목축업과 관광사업을 하는 삼양목장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대주주의 책임경영 의지가 읽힌다. 1년 전엔 삼양식품 오너인 김정수 부회장이 나서 사재를 삼양목장 유상증자에 투입하기도 했다. 최근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삼양목장 연수원 사업에 삼양식품 그룹 차원에서 힘을 실어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양식품의 삼양목장 지분 확대를 두고 김 부회장의 지분 참여에 직간접적으로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불닭볶음면 효과로 최고의 호황을 맞고 있는 삼양식품이 그룹의 상징인 삼양목장의 정상화에 발 벗고 나설 수 밖에 없는 지배구조로 탈바꿈함에 따라 김 부회장의 지분 가치도 제고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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