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FIDO 생체인증 솔루션 매출처 확보…‘깜짝 실적 기대’

[윤신원 기자] 라온시큐어는 신성장동력 FIDO 생체인증 솔루션 매출처 확보로 올해 실적이 전년대비 큰 폭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FIDO 얼라이언스를 통해 FIDO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부터 차세대 인증 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1월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플랫폼 ‘써니뱅크’에 지문인증 서비스를 구축하며 국내 최초 금융권 FIDO 생체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부산은핸, NH농협 등 은행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현대카드, 신한카드, 신한생명 등 카드사와 보험사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로 은행권을 시작으로 카드, 보험, 증권 등으로 기존 인증시장의 변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향후 포털, 온라인마켓, 게임 등 인증이 필요한 모든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 중인 라온시큐어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라온시큐어의 FIDO 생체인증 솔루션 관련 실적이 올해부터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큰 폭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면서 “특히 하반기에 매출이 몰려 있는 소프트웨어 업종 특성상 하반기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동기 대비 각각 48.7%, 353.8% 상승한 184억원, 3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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