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행원 출신 위성호 신임 은행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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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신한은행이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성호 은행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위성호 은행장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가 함께 만드는 꿈·길’이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국내에서 업계를 주도하는 초(超) 격차의 리딩뱅크 신한 ▲글로벌에서는 해외 유수 은행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누는 ‘월드 클래스 뱅크 신한’의 꿈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위 행장은 “새로운 꿈을 만들자.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첫 번째 길은 디지털 신한을 향한 길, 두 번째 길은 ‘글로벌 신한을 향한 길”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맞춰 지속 성장을 위해 디지털과 글로벌에서의 ‘신한만의 새로운 길’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디지털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고 먼저 결정하고 신속하게 실행하는 속도감 있는 경영을 통해 한계를 과감히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또 글로벌에서는 국가별 상황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로드맵을 세워 자체 경쟁력을 키우는 오르가닉 성장과 함께 아시아 유망 시장내 M&A나 지분 투자 등 인오르가닉 성장 전략을 병행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위 은행장은 “신한 역사상 최초의 행원 출신 회장과 행장 듀오가 탄생해 꿈과 열정을 품고 노력한다면 누구나 신한의 리더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리더로 걸림돌을 제거하고 디딤돌을 놓으며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신한, 글로벌 신한, 위대한 신한의 꿈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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