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람다256은 숙박시설 예약 플랫폼 야놀자와 협력해 분산형 신원인증(DID)의 야놀자의 실서비스에 접목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람다256은 모바일에 연동된 DID를 이용하면 고객 불편이나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언택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호텔 프론트에 줄을 서지 않아도 투숙객은 모바일 기반 DID를 통해 본인인증 후 체크인을 할 수 있다. 호텔 로비에 설치된키오스크를 활용해 예약 시 발급받은 QR코드를 인증해 모바일로 숙소 키를 발급받을 수 있다.
람다256은 야놀자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루니버스 DID를 상용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와 20여 개 업체와 다양한 적용 모델을 논의중이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DID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개인 정보에 대한 주권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며 "국내에서 추진중인 DID 활용 사례는 공공기관의 신분증이나 졸업장, 성적증명서 등 문서의 디지털화 위주이지만, 람다256의 DID를 통해 사용자에게 개인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지키면서 기존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기존 호텔 체크인 프로세스는 신분증 복사, 바우처 인쇄본 제공, 장시간 대기 등 고객 불편과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취약한 보안 문제 등 한계가 있었다"면서 “야놀자의 호텔 관리 솔루션을 사용중인 전 세계 160개국 2만 5000여 개 호텔들부터 DID서비스를 적용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체크인 프로세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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