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글로벌 호조에 연중 최고치 경신…2030선 안착
8일 코스피.png


[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8일 전거래일 대비 13.18(0.65%)포인트 오른 2031.1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34(0.05%)포인트 상승한 696.43로 종료됐다.

전날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 1% 넘게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91.48포인트(1.04%) 상승한 1만8543.53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홀로 2023억원을 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0억원과 85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타법인은 367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59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53억원과 105억원 어치의 주식을 샀다.

코스피시장 업종별로는 은행(2.29%)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서비스업(1.87%), 음식료업(1.87%), 금융업(1.39%)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롯데관광개발, 동양3우B 등 두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방송서비스(1.73%), 오락,문화(1.59%), 통신장비(1.28%) 등이 상승한 반면 운송(-2.02%), 음식료·담배(-1.34%), 섬유·의류(-1.28%) 등이 하락했다. 소프트센, HRS, 파인디앤씨 등 3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신규상장업체인 에코마케팅 단 한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