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중국진출로 인한 실적개선+신약가치 가시화 [하나대투證]

[배요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차바이오텍에 대해 중국진출로 인한 실적개선과 신약가치의 가시화로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차바이오텍은 자회사 CHO를 통해 해외 병원 확대에 대한 계획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선 북경 메디컬 타운에 불임센터 개설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북경 메디컬 타운은 총 2만7000평 규모로 종합병원과 R&D 센터, 각 종 전문 병원 및 쇼핑몰이 집중되어 있는 종합 센터이다.


이알음 연구원은 “중국 내 설립하는 병원들에 대한 동사의 수익 모델은 아직까지 불명확하나 동사가 가진 무형자산의 가치를 포함하여 일정 부분 지분을 취득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동사의 투자포인트로 ▲중국 본토 내 병원 사업에 진출 ▲중국인 의료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모집할 수 있는 루트가 확장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미국 LA HPMC의 실제 환자 유입은 무난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국 실적의 변수는 보조금 유입 여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는 3차 보조금 유입이 완료된 가운데 4차 보조금 유입을 기다리고 있으며 시기는 올 4분기에서 내년 1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CT사는 동사의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스타가르트병과 황반변성에 대한 임상 1/2상 중간 데이터를 논문에 게재했다”며 “최소한의 안전성과 시력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시켜줬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국 임상의 성공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현재 대체 치료제가 없는 국내 50만명 규모의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대해, 장기적이나 동사의 독보적인 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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