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제2의 전성기 시작[KB투자證]

[노거창 기자] KB투자증권은 2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은 합리적 소비 확대와 지역별 핵심 상권에 신규 출점할 예정이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 여주 2배 확장, 2016년 시흥, 2017년 의정부에 예정된 신규 출점으로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세계사이먼에 대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율은 25%에 불과하지만, 순이익 기준 실적 기여도는 2012년 8%에서 2014년 25%로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국내 소비자들의 홈데코레이션에 대한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 '자주(JAJU)'와 같은 카테고리 킬러들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1년 인수하여 지분 97%를 보유하고 있는 '톰보이' 브랜드는 2012년 재출시 이후 신세계 백화점의 탄탄한 유통망과 차별화된 디자인 브랜드 컨셉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는 "2014년 매출액 1000억원과 영업이익률 5%가 예상되며 하반기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연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라인 확장을 통해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해외 진출까지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 그룹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 복합쇼핑몰의 출정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대해 KB투자증권은 이 공간들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독보적인 브랜드 상품화 계획으로 다채롭게 채우며 높은 성장의 수혜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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