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2분기도 지속 ‘매수’ [현대證]

[신송희 기자] 현대증권은 29일 효성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2분기도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상향 제시한다.


효성의 1분기 매출액은 2조7929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했으며 영업이익은 22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기록으로 섬유사업 수익성은 전분기보다 상승했고 베트남 증설효과까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 자재도 에어백 원가절감과 낮은 원료가격 투입으로 예상보다 이익 개선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분기 실적 개선도 지속된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조9767억원으로 전년대비 4.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88억원으로 7.2% 증가할 전망”이라며 “섬유사업은 스판덱스와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모두 수익성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섬유사업의 수익성 개선, 중공업사업의 턴어라운드 와 폴리케톤의 신성장 동력을 고려하면 기업가치는 역사점 고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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