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동남아 최대 건설 시장 인도네시아서 첫 해외 수주”

[신송희 기자] 시노펙스가 동남아시아 최대 건설시장 인도네시아에서 수처리 시스템 첫 수주를 성공시켰다. 인도네시아 외에도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본격적인 수주와 함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노펙스가 수처리 사업부문에서 해외 첫 수주 중국 및 동남아 지역 수처리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인도네시아 카라와치(KARAWACI) 지역의 DE’LACORE 단지 조성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GS INVESTMENT와 수처리 및 산소공급 시스템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인도네시아 카라와치(KARAWACI) 지역에 6HA(60,000m2) 면적으로 오는 2018년 까지 조성되는 아파트, 사무실, 쇼핑몰, 등 주거복합 대규모 단지인
DE’LACORE에 적용되는 중앙 집중식 정수시스템, 산소발생 시스템, 가정용 정수기 등의 공급이다.


또,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도정수 및 해수담수화 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인도네시아 수처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인구(2.5억명)와 한반도의 9배에 달하는 국토면적을 보유한 국가다. 연간 건설시장 규모는 126조원으로 동남아시아 최대의 건설시장이며, 지난해 향후 5년간 5519조 루피아(472조원)의 인프라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수처리 시스템 수주를 시작으로 현재 영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시노펙스는 국내 유일의 고도정수, 해수담수화 등 각종 수처리시스템에 적용되는 액체여과 필터부터 기체를 여과하는 필터까지 멤브레인 필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멤브레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처리 및 산소발생 시스템 분야의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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