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물류 사업 추가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더한다 '매수'[신영證]

[배요한 기자] 신영증권은 21일 LG상사에 대해 물류 사업 추가로 안정성과 성장성이 더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했다.


LG상사는 전일 그룹 물류기업인 범한판토스의 지분 51.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범한판토스는 LG그룹 내 B2B 물류(해상, 항공 운송 및 창고, 통관 서비스 등을 제공)를 주로 담당하는 기업이다. 인수가액은 3147억원이며 구체적인 취득예정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황창석 연구원은 “범한판토스는 LG그룹 내 최대 물류기업으로 운송 거점간의 대규모 물류 업무를 수행한다”며 “2013년 매출에서 그룹사 물량 비중이 60% 전후로 추정되며, LG상사에 인수된 후에는 그룹 캡티브 물량이 유사기업인 현대글로비스 수준(80%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그룹 물류사업자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물류와 불가분의 관계인 본업에서도 물류비용 절감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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