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 모빌리티 플랫폼 '비마이카' 20억 투자
전략적 투자자 참여…향후 공동 플랫폼 사업 추진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한라홀딩스가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인 비마이카에 투자한다. 한라홀딩스는 통합이동서비스 사업 분야 협업을 위해 비마이카의 2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비마이카는 이동수단 공유 플랫폼(IMS)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에는 렌터카 업체들을 모아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카로(CarO)'를 출시했다. 현재 5만대의 렌터카 업체의 차량이 카로에 등록돼 있다.


이번 투자로 한라홀딩스는 자동차 부품 유통, 정비 사업을 담당하고 비마이카는 자회사 '렌카'를 통해 플랫폼 및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단기적으로는 부품·정비 시장을 고도화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확대에 힘을 모으겠다는 방침이다.


한라홀딩스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소유보다 공유 중심"이라며 "앞으로 단순 차량 공유를 넘어, 택시, 버스, 자전거에 이르는 모든 교통수단을 통합 서비스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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