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실적 개선 기대…“밸류에이션 부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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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파트론이 4분기에 이어 올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상존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갤럭시 노트7 단종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7의 판매 호조와 중저가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테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역시 회복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16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29억원, 80억원을 예상했다.

2017년에는 갤럭시 S8의 전면 카메라 화소수 상향과 생체인식모듈의 탑재로 전년동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3%, 50% 증가한 8995억원, 6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밸류에이션 부담감으로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여타 IT부품업체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센서 관련 신규 아이템 및 B2C 영역에서의 의미있는 실적 기여가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만1000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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