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전년 동기비 영업익 1만3603%↑
역대 최대 경영실적 기록... 분기 최초 영업익 100억원대 진입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이 3분기에도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처음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린데 이어 3분기에는 영업이익도 100억원을 넘어섰다.


코오롱플라스틱은 5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 1048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코오롱플라스틱 분기별 실적 및 이익률.(자료=코오롱플라스틱 제공)

분기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한 11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만3603%, 직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자동차 부품용 수요 감소,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선적지연과 운임 및 원료가격 인상 등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익규모를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호실적은 지난 수년동안 추진해온 고부가 대형고객 중심의 해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공급안정성 확보와 평균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전기차·수소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용 소재로의 전환과 해외 고부가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해 지속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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