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웨이모 방화 사건의 함의?
자율주행 기술의 한계점 지적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4일 11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웨이모 홈페이지


[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적절하지 못했던 때와 장소


2월 1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일부 폭도들이 구글의 자율주행 사업부 '웨이모'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를 두고 자율주행 기술의 한계점을 지적하는 새로운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쉽게 말해, 사람이 운전했었더라면 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건데요. 이런 견해가 나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선 이 사고가 발생한 장소와 그 시기를 짚어볼 필요가 있어요. 웨이모 차량은 잭슨 스트리트와 그랜트 애비뉴의 교차점에서 사고를 당했는데요. 이 장소는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의 중심지입니다. 그리고 2월 10일은 중국의 춘절 행사가 시작하는 날이죠. 중국 춘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폭죽을 많이 터뜨린다는 점입니다. 즉, 2월 10일의 차이나타운은 자동차를 몰고 가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아니라는 거죠.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춘절 기간 동안에는 차이나타운을 우회해서 주행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웨이모의 자율주행 차량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차이나타운을 가로지르는 경로를 택했어요. 그리고 그 결과 공격을 받게 된 것입니다.


자율주행의 한계? 단순한 폭도?


지난해 10월 GM이 소유한 크루즈가 사람을 끌고 주행한 사고부터 시작해서, 이번 웨이모 방화 사건까지 자율주행 차량을 두고 안전 우려가 생길 수 있는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반 대중이 자율주행을 신뢰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많은 발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알파벳의 주가는?


알파벳의 주가는 13일(현지시간) 1.62% 하락한 145.14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53.30% 오르는 좋은 모습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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