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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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셀트리온의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장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자회사 상장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업체다. 다수 제약사와 지역별로 판권계약을 체결해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생산한 의약품을 유통하고 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셀트리온은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계획에 입장 변화가 없다”며 “지난 14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상장 업무진행 가운데 해외 유통업체로부터 수령한 계약이행보증금 관련 현재가치할인차금(이자수익) 약 100억원의 회계인식 시기에 대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한국공인회계사회 간 이견이 발생했다. 이에 현재 정밀감리절차를 실시하고 있다.

신재훈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가치할인차금 항목이 영업활동과는 무관하고, 금액의 규모가 상장요건이나 추정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정밀감리절차가 조속히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최근 주가하락에 대해 그는 “셀트리온 홀딩스의 지분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셀트리온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유리하게 이익배분이 이뤄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과도한 우려때문”이라며 “긍정적 이벤트로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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