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홀딩스, 21일부터 나스닥 상장 글로벌 로드쇼
21일 서울, 24일 부산서 행사…제이콥에셋·에드뷰 등 각 50억원씩 투자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한류뱅크 지주사 한류홀딩스(HRYU)가 미국 나스닥 상장과 관련, 서울과 뉴욕에서 글로벌 로드쇼를 진행한다.


한류홀딩스는 지난 14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S-1 리포트(증권신고서) 최종 승인을 받아 2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글로벌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류홀딩스는 국내 기업으로선 11번째 나스닥 상장 기업이라고 말했다.


한류홀딩스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를 중심으로 한 K-콘텐츠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SEC에 2022년도 감사보고서와 S-1리포트를 제출했다. SEC는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어프로벌 레터)을 완료했다.


SEC 승인에 따라 21일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26일까지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한다. 글로벌 투자사 ▲포인트72 ▲로앨 뱅크 오브 캐나다▲브룩몬트 캐피탈 매니지먼트 ▲이스트샤이어 파이낸셜 ▲알루미 캐피탈 ▲에사우사 홀딩스▲커넥티브 캐피탈▲180 디그리 캐피탈▲페어필드 어드바이저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뉴욕에 이어 국내에서도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24일 부산 아난티힐튼에서 각각 로드쇼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류홀딩스는 오는 26일까지 글로벌 로드쇼 일정을 소화한 후 투자자 리스트와 공모 금액을 북(BOOK)에 담아 나스닥에 제출할 예정이다. 나스닥에 북이 제출되면 SEC에서 운영하는 기업통합 공시시스템(EDGAR)를 통해 거래가 시작된다. 성공적인 공모를 위해 주요 투자자인 제이콥에셋(회장 송석규), 에드뷰(회장 한경념)가 각각 50억원씩 청약 가능한 증권사에 예치했다.


한류홀딩스는 이로써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나스닥에 입성한 기업이 됐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를 중심으로 한 한류 K-콘텐츠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세토피아(대표 서상철) ▲제이콥에셋(회장 송석규) ▲에드뷰(회장 한경념) 등이 주요 투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류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국내 로드쇼를 통해 SEC 최종승인이라는 쾌거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류를 전파하는 글로벌 대표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류홀딩스의 나스닥 상장 관련 보도 후 이와 관련한 거짓 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통해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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