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 현금이 쌓이는 기업[한화투자證]

[노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삼영전자에 대해 현금이 쌓이는 기업이라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영전자는 현재 시가총액 대비 75%인 166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콘덴서와 알루미늄 POIL 사업부문의 생산 시설이 충분히 확대되어 있다"며 "당분간 대규모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이 없으므로 2014~2015년에도 현금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차량 내 전장부품이 증가하면서 전장용 콘덴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삼영전자의 콘덴서 매출액은 2009년 68억원에서 2014년 188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다른 가전이나 산업용기기에 사용되는 콘덴서 대비 전장용 콘덴서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으므로 향후 동사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매년 순현금이 1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4년후에는 순현금이 현재 시가총액을 상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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