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 1Q 영업익 111억…전년비 4.7%↑
장류 등 내수 매출 성장세 주효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7일 15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샘표식품이 내수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샘표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855억원으로 15.1% 증가했다.


샘표식품은 샘표그룹 계열 식품 제조회사로 전통장류(샘표간장)와 발효제품(연두, 흑초 등)을 주로 생산한다. 국내 간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장류와 장류외 제품매출 내수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샘표식품에서 이들의 매출 비중은 각각 50.3%와 49.7%다.


장류제품은 올 1분기 국내에서만 43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409억)보다 6.35% 증가했다. 같은기간 장류외 제품의 경우 420억원을 기록하며 42.37%나 급증했다.


대형유통점이나 대리점, 농협, 특판/특약 채널 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이라는 판매경로 다양화가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기조가 강해지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제품 매출비중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그간 10%수준을 오갔던 온라인 매출비중은 올 1분기 17.6%로 늘었다.


사측은 "소비자 트렌드가 확대됨에 따라 용도별/기능별로 세분화 된 제품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용도특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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