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디티앤인베스트, 지에프씨생명과학 투자
2020년 코스닥 IPO 준비…건강기능식품 사업 용도

[권일운 기자] 화장품 천연추출물 원료전문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이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11일 IBK기업은행과 디티앤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15억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건강기능식품 생산 설비와 원재료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 유치에 나섰다.


2020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는 지에프씨생명과학의 기업가치는 앞선 투자 유치 당시보다 약 20% 증가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IPO를 위해 올 초 KB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천연소재 기반의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58건의 화장품 원료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콜마와 서울화장품, 코스온, 한불화장품, 에스티로더(Estee-lauder) 등 유명 화장품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2018년에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천안 수향지구의 GMP급 식품 공장을 1000㎡ 규모로 확장하고 있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2018년은 전년 대비 약 200%의 매출 성장과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위해 실시한 기술등급평가(TCB)에서도 T-3 등급을 획득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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