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중국 모멘텀 가시화..'매수'[키움證]

[박지원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에스엠에 대해 중국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


홍정표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90억원(189.7% QoQ, -24.5% YOY)으로 당사 예상치보다 부진했다"면서도 "동방신기 일본 투어 정산이 4분기로 이연됐고, 환율 여건이 악화된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성과"라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별도기준 매출액 546억원(14.8% QoQ, 6.3% YOY), 영업이익 110억원(22.2% QoQ, -14.3%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기 최대 매출과 함께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4분기 실적에는 SM Town,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투어 활동이 인식되고, 규현, 슈퍼주니어 등의 앨범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누적 중국 비중이 13.1%까지 확대됐다"며 "중국 시장 현지화 전략을 통해 앨범, 공연, 광고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 엑소가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중국 활동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제작분야의 경우 자회사 SM C&C가 중국 동영상 사이트 Youku와 국내 지상파 SBS와 함께 ‘슈퍼주니어 M의 게스트하우스’를 공동 제작, 현재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되고 있다. 그는 "소녀시대도 지난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선전,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6개 도시에서 팬미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적극적인 중국 활동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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