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 팍스넷 상장 승인으로 그룹 위상 제고

[이정희 기자] 팍스넷이 전날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증권신고서 제출과 7월 공모 절차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1999년 종합 금융 포탈로 설립한 팍스넷은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권·재테크 전문 포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3년 KMH아경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조직 슬림화, 수익성 강화 등 재무 구조를 개선하면서 코스닥 시장 진입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팍스넷 상장으로 KMH아경그룹은 모회사 KMH를 필두로 작년 7월 상장한 자회사 아시아경제, 지난 2월 인수한 KMH하이텍, 하반기 상장 예정인 팍스넷까지 총 4개의 상장사를 보유하게 됐다.

한찬수 KMH 대표는 10일 “팍스넷 상장은 지난 2013년 인수 때부터 설정한 그룹의 큰 목표”라면서 “이번 상장으로 팍스넷 자체 이미지 제고 뿐 아니라 KMH아경그룹의 위상 또한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MH는 2013년 아시아경제, 팍스넷 인수로 전문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했다. 올해 반도체 전문 기업 KMH하이텍, 명문 퍼플릭 골프장인 KMH신라레저를 연이어 인수하면서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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