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미국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감 작용…1990~20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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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전날 국내 증시는 BOJ통화정책회의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장초반 FOMC회의에서의 금리 동결 호재로 국내 증시는 출발했다. 그러나 BOJ가 정책금리를 -0.1%로 유지하고, 본원통화를 연간 80조엔을 늘리기로한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에 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또 삼성전자와 네이버의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물량이 나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순매도, 기관은 순매수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는 FOMC통화정책 이후 발표될 미국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해 보합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KR선물 전세웅 연구원은 29일 “장 초반 미국 경제지표 부진 및 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85원 하락했다는 점에 외국인 매수강도는 약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산업생산(3월)은 수출둔화가 완화된 점에 따라 소폭의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FOMC 회의 후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유가상승 지속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FOMC통화정책 이후 발표될 미국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은 보합권 등락을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금일 삼성화재해상보험, 대우증권, 코리안리재보험, KT, 한전KPS, 한국타이어
실적발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가 1990~2010p에서 움직일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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