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이콤, 애플 아이폰 판매 증가로 성장, '매수'[신한금융투자]

[노거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이라이콤에 대해 애플 아이폰 판매 증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가를 1만4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042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9.7% 감소, 11.1%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엔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해외 주요 고객의 생산 차질 이슈가 해결되면서 스마트폰용 BLU(Backlight unit)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애플 아이폰6 효과로 스마트폰용 BLU의 ASP(평균판매단가)가 예년 수준보다 약 20%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015년 삼성전자 태블릿PC 예상 판매량은 3370만대로 전년 대비 11.1%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애플 아이폰 판매는 20% 증가해 실적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중국 업체를 주 타겟으로 매출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이는 매출 증가에 긍정적이나 초기 비용 발생 및 중저가 모델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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