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02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일대비 1.29(-0.05%)포인트 내린 2512.90에 종료됐다. 기관 홀로 1971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3억원, 160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15%), 철강금속(1.13%), 화학(0.59%) 등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업(-1.20%), 통신업(-0.97%), 전기전자(-0.92%)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2.23%), LG화학(0.48%), POSCO(2.17%)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28%), SK하이닉스(-0.24%), 삼성전자우(-0.88%)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8.60(1.11%)포인트 하락한 781.72로 종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3억원, 899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1699억원 순매도했다.
음식료·담배(3.86%), 화학(3.00%), 기타서비스(2.46%) 등이 오른 가운데 기타 제조(-1.21%), 오락·문화(-0.79%), 금속(-0.30%) 등의 업종이 내렸다. 신라젠(6.18%), 티슈진(0.76%), 로엔(1.47%)가 상승한 반면 CJ E&M(-0.11%)과 파라다이스(-1.54%)가 하락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 뉴프라이드, SCI평가정보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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