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에 25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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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둔 코스피가 외국인의 선현물 매도 공세에 2500선이 무너졌다. 전날 미국 3대 증시가 어닝 시즌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차익 실현성 매물이 대거 출회하면서 장중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선물과 현물에서 각각 2800억원, 3160억원 가량을 팔아 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전거래일 대비 10.48(-0.42%)포인트 내린 2499.75에 종료됐다. 외국인 홀로 2793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3억원, 99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37%), 운수장비(2.15%), 섬유의복(1.94%) 등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3.04%), 통신업(-2.07%), 제조업(-1.0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10%), SK하이닉스(-5.20%), 삼성전자우(-4.40%), POSCO(-1.32%) 등이 내렸다. 한올바이오파마와 현대약품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4.92(0.59%)포인트 상승한 834.91로 종료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4억원, 91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600억원 순매도했다.

오락·문화(4.25%), 금속(3.24%), 종이·목재(3.12%) 등이 오른 반면 기타서비스(-2.71%), 통신장비(-2.14%), 기타 제조(-1.4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1.20%)과 CJ E&M(0.88%), 펄어비스(7.07%)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3.11%), 신라젠(-10.09%), 티슈진(-3.25%) 등이 하락했다. 씨티엘과 라이브플렉스, 퓨전데이타, 코디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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