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QLED TV 양산 수혜 기대 ‘매수’<현대證>

[정민정 기자] 현대증권은 16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QLED (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 양산의 수혜주”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한솔케미칼 1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8% 증가한 1000억원, 영업 이익은 전분기대비 130% 증가한 198억원, 영업이익률 19.8%를 기록해 과거 7년간 평균 영업이익률(9.2%)을 2배 이상 상회하는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나타냈다.

김범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QLED TV 양산의 수혜주”라고 말했다

QLED는 OLED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차세대 TV로 제조원가, 수명, 색재현율 측면에서 OLED대비 유리하다. 특히 내년에 삼성전자는 퀀텀닷 (QD)이 컬러필터 (CF)를 대체하는 3세대 SUHD TV 출시가 예상돼 있어 이르면 2017년 이후 QLED TV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QLED 양산기술 확보를 위해 삼성과 기술개발을 공동 진행하고 있는 한솔케미칼 수혜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4% 증가한 1141억원으로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전체 매출의 85% (과거 5년 평균)를 차지했던 기존사업 (라텍스, 과산화수소) 매출비중이 2분기에는 61%까지 축소되고 신규사업 (전자재료) 매출비중이 크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특히 하반기 신규사업 매출비중은 39%까지 상승하며 실적호전 추세 지속이 기대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