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리눔 톡신 수출 호조 주목
A201706300299_1_20170630174453796.jpg


[정혜인 기자] 휴젤이 8월 보툴리눔 톡신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성장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지난 8월27일 누적 기준 보툴리눔 톡신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29.1% 증가한 1098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데이터 발표 이후 수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한 달 만에 100%의 성장률을 상회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8월 수출 규모는 올해 6월 1278만 달러 다음으로 높다”며 “8월31일까지 포함한 수출 규모는 시장 예상치보다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휴젤의 최대주주인 베인 케피탈(Bain Capital)이 독일 제네릭 제약사인 스타다(Stada)를 인수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베인캐피탈과 신벤(Cinven) 컨소시움은 지난 16일 스타다 지분 63%를 획득하면서 스타다 인수를 거의 완료했다. 최종 인수 확정은 아직 인수 찬성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존 주주들을 위한 숙려 기간을 거친 후 오는 9월1일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유럽에서 보툴렉스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다 인수로 유럽 내 휴젤의 보툴렉스 판매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보툴렉스는 2019년에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동종 기업인 메디톡스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1만원’에서 ‘7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