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2015년 매출 고성장 전망, '매수'[SK證]

[노거창 기자] SK증권은 6일 환인제약에 대해 2015년에 매출이 고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6500원을 제시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2014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1% 증가한 322억원, 영업이익은 관련비용 증가로 전년 수준인 54억원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2014년 11월부터 알러간에서 도입한 보톡스의 매출이 발생했고 3분기까지는 해외에서 도입했던 뇌전증 치료제 데파코드와 조현병치 료에 클로자릴이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도입 1년이 지난 올해 4분기에는 두 제품의 성장이 낮아지는 반면에 보톡스가 가세하면서 4분기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어 "의약품 매출 성장을 위한 판관비의 증가와 보톡스 판매를 위한 영업인력 보강으로 인건비 등이 늘어나 영업이익은 외형성장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5년 전체 매출액은 20.9% 불어난 1454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249억원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수익성의 본격적인 개선은 보톡스의 영업이 안착하고 성형, 피부과 관련 영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2016년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