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매출 + 영업이익 대폭 증가..목표가↑[SK證]

[박지원 기자] SK증권은 28일 보령제약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보령제약의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03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4%, 111.4% 증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당리서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매출 고성장의 배경으로 ▲200억원 내외 매출에 기여한 독감백신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카나브(고혈압 신약) ▲올해 2월에 출시한 항암제 상품 젤로다 등을 꼽았다.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카나브 로열티 7억원, 마케팅비 축소, 독감백신 매출관련 이익 등이 작용해 70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카나브가 안정된 성장을 지속하고 젤로다의 매출이 3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크레산트 제네릭(고지혈증제) 매출과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7.6% 성장한 924억원,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66억원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는 마진이 좋은 카나브가 대폭 성장해 실질적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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