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케이블TV 진출…기대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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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아프리카TV가 케이블TV 진출 및 MCN(Multi Channel Network) 파트너쉽 강화로 활동 반경을 확대할 전망이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방송 송출영역 확대 및 콘텐츠 다변화에 따른 MUV(월 평균 방문자 수) 반등과 광고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TV는 이달부터 케이블TV 딜라이브 내 전용 채널을 신설했다. 주력 콘텐츠인 e스포츠를 비롯해 교육, 음악 방송 등을 송출한다.

MCN과의 파트서쉽도 강화한다. 뷰티, 패션 크리에이터 영입 등 여성 타겟 콘텐츠 확보로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소비 성향이 높은 20-30대 여성 이용자 증가는 광고주 유입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e스포츠 시장의 선두주자인 점도 돋보인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GSL), 배틀그라운드(APL) 리그를 개최하며 국내 e스포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SBS와의 e스포츠 전문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e스포츠 사업을 전문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블TV, 지상파, 글로벌까지 방송 송출 영역을 확대하며 광고 수익이 본격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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