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中 파우치형 배터리 채택 급증 …턴키 수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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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Lishen, EVE, 중항리전 등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파우치형 배터리를 출시 중이다. 파우치형 배터리 조립 장비에 강점을 지닌 엠플러스의 수혜가 커질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한상웅 연구원은 20일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의 파우치형 배터리 채택 비율이 늘고 있다”며 “2012년 23.6%에서 2016년에는 40.1%까지 높아졌고 2020년에는 51.8%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엠플러스는 2차전지 장비업체로 오늘 코스닥에 상장된다. Notching, Stacking, Tab Welding, Packaging, Degassing 등의 조립공정 장비를 개발·판매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81.4%인데 이중 80%가 중국이다.

한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의무 생산 제도 도입으로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턴키 수주가 커질 전망”이라며 “경쟁사 대비 다양한 조립 공정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턴키 수주에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

엠플러스의 턴키 수주 비중은 2015년 3.6%에서 2016년 36.9%까지 상승했고 2017년에는 55%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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